미국주식 뉴스 : 3월 12일 목요일 시장에서 알아야 할 5가지 사항

로이터

Geoffrey Smith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여행 금지 선언은 시장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반면, 이탈리아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거의 필수적인 사업 활동을 중단한다.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 경제와 은행 시스템을 지원하는 고갈된 탄약 더미를 더 많이 소비할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와의 조기 화해를 희망했던 회담을 무산시킨 후 유가는 또 한번 폭락했다. 3월 12일 목요일 금융시장에서 알아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1. 트럼프, 유럽여행 금지와 부양책 발표하지만 미국 시험정책엔 아무것도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외국인 바이러스’가 미국을 통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30일간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트럼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을 세계적 대유행이라고 선언한 날 백악관에서 10여 분 동안 한 연설에서 올해 4월 15일 세금 시한을 연기해 사실상 미국 가계와 기업이 정부에 진 빚 2000억 달러에 대한 유예기간을 제공할 것임을 확인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500억 달러의 대출을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전역에 걸친 테스트의 속도와 폭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보험회사가 치료에 대한 모든 보상 요구 조건을 포기한다는 그의 주장은 그 후 업계 협회에 의해 거부되었는데, 이 협회는 보험 포기가 단지 테스트에만 적용되었다고 말했다.

 

2. 유럽, 봉쇄 강화

이탈리아는 미용실, 술집, 식당, 영화관 등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상거래를 폐쇄하면서 공공생활에 대한 봉쇄를 강화했다.

한국이 또 다른 급격한 신종 감염 증가와 170명의 추가 사망자를 기록한 후 취해진 이 조치는 올 상반기에 거의 피할 수 없는 심각한 경기 침체를 초래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재 올해 GDP의 2.7%의 재정적자를 예상한다. 유로존이 불가피하고 필요하다면 재정 규정을 위반하는 것을 어떻게 수용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기준 채권의 수익률은 1.36%로 17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했다.

다른 유럽에서는 덴마크가 2주 동안 학교와 대학을 폐쇄했고, 런던 타임즈는 영국 정부가 나머지 영국 축구 시즌을 비공개로 하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첼트넘 경마축제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는 했지만).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메이트인 이탈리아 축구선수 다니엘레 루가니는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여 폐쇄적인 정권도 보건당국에 의해 용인될 것이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3. 글로벌 시장, 연 이은 하락

트럼프의 연설은 또 다른 공황상태에 빠진 매도를 촉발하여 미국 주식을 약세장으로 몰아넣고 아시아와 유럽 증시에 추가적인 큰 손실을 촉발시켰다.

6시 35분 현재 다우 30 선물은 1211포인트 즉 5.1% 하락했고 S&P 500 선물 계약은 4.8% 하락했고 나스닥 100 선물 계약은 4.7% 하락해 지난 2년 반 동안의 모든 이익을 날려버렸다.

유럽 증시는 더 큰 타격을 입었으며, 영국 FTSE 100지수는 5.7%, 독일 DAX는 5.7% 하락했다.

중국 주식은 2.5%도 안 되는 하락폭을 보였다. 그러나 호주의 기준지수는 7.7%,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4.4% 하락했다.

4. 제한된 탄약으로 ECB가 활동할 것으로 예상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오전 8시45분(한국시간 1245GMT) 경제지원을 위한 통화 및 신중정책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 초 유럽 정상들에게 2008년식 위기를 경고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대통령은 오전 9시 30분(GMT 1330)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금리를 더 내릴 여지도 거의 없고 은행의 많은 사람들이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CB 완화에 대한 기대는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 시장은 현재 예금 금리에 대한 10 베이시스 포인트의 추가 인하뿐만 아니라 은행 유동성과 현금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신용의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도 기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은행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ECB 회의는 영국 정부와 영국은행이 재정, 통화, 신중 정책을 포괄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열렸다.

5. 사우디가 기술 OPEC+ 회의를 취소하면서 다시 오일 텀블링

트럼프 대통령의 여행 금지 조치가 항공사의 연료 수요에 더 큰 타격을 입혔다는 것을 암시하면서 유가는 다시 폭락했고,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난 주 소위 OPEC+ 생산량 제한 협정이 붕괴된 후, 단기간에 어떠한 형태의 시장 조정도 논의하기를 꺼린다는 신호를 다시 보냈다.

오전 6시 35분까지 미국의 원유 선물은 배럴당 31.16달러로 5.5% 하락했고, 세계적인 기준치인 브렌트는 배럴당 33.72달러로 5.8% 하락했다.

통상 러시아 등 비OPEC 석유수출국들의 참여가 포함된 하급관료 회의인 합동기술위원회는 원격회의를 통해 만날 예정이었으나 뉴스와이어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불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에 앞서 참가 의사를 밝혀 두 수출 대기업이 신속히 협력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목요일 다른 곳에서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러시아 석유회사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OPEC 회원국 이란은 국제통화기금(IMF)에 금융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원문: https://www.investing.com/news/economy/top-5-things-to-know-in-the-market-on-thursday-march-12th-2108127